희망찬 삶/희망의시간..

다른세상/이현옥

오뚜기58 2010. 3. 5. 09:26


 

        

          다른세상

          初凞 이현옥

   

 

      

 

      세모세상과

 

      동그라미 세상이 있습니다.

     

 

      세모세상은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이루려는 꿈도 없이

      부딪히며 상처받고

      책임과 의무에 치여

      가족이 짐이 되어

      너무도 힘이 듭니다

 

     

      동그라미 세상은

      달리기에 지쳐

      하늘나라의 부름에 손 내저으며

      다시 살아갑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옆에 있는이들 마음도 들여다보며

      자연에 눈을 뜨며

      새롭게 보이는 세상은

      그저 아름답기만 합니다

 

      서러워서 흘렸던 눈물이

      환희의 승화된 영롱한 이슬로

      그렇게 삶은 다듬어지는

      뾰죽해서

      늘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줄도 몰랐던

      세모 세상을 다듬어

 

      활짝 웃는 이웃으로

      기쁨을 주는 둥굴둥굴한 삶이

      행복이며 평화입니다.

 

      투병은 아픔을 주는게 아니라

      감사의 세상을 열어주는

      다른 세상입니다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 

 

   동그란 세상에서

   그렇게 암과 투병하면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났습니다.

 

   모두가 아름답고 자신을 돌볼수 없었던

   건강보다는 돈이 먼저였던

   나 보다는 가족이 먼저였던  세상에서

   이제는  

   나를 사랑하며 이웃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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